[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대전·충청권 5개 대학과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대한상의는 20일 한남대 56주년 기념관에서 한남대와 배재대, 목원대, 백석대, 중부대 등 5개 대학과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재 양성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상의 문기섭 인력개발사업단장과 한남대 정영태 산학협력부총장, 배재대 강호정 대학일자리본부장, 목원대 우광명 취창업지원단장, 백석대 박정란 대학일자리센터장, 중부대 이권호 학생지원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관들은 ▲취업지원을 위한 전공심화 교육과정 개발·운영 및 협약대학 교육생 우선 선발 ▲학점연계를 통한 재학생 현장실습 및 교육과정 참여 지원 ▲정부지원 인력양성사업 및 연구과제 등 공동참여 ▲취업매칭 및 경력관리 시스템 구축 ▲ 교육시설·장비 및 인적인프라 상호 활용 ▲취업지원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관련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문기섭 단장은 "대한상의는 올해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인력 3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사물인터넷(IOT), 임베디드, 스마트공장, 드론,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11개 과정을 협약대학에 제공하고 교육과정 참가 학생에게 유관 기업체 취업까지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대 정영태 부총장은 "대한상의가 앞장서 대전·충청권역 대학생들의 기술교육과 취업 연계에 노력하는 점에 감사드린다"며 "기술인재 양성사업은 물론 이번 협약에 따라 각종 정부지원 신규사업의 공동참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대한상의 산하 충남인력개발원과 서울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ROS 기반 자율비행 드론' 등 11개 과정을 올 상반기에 개설 예정이며, 관련학과 대학 졸업(최종학년 재학생 포함) 및 동등 이상 경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