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동우 기자·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0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이 모(50) 씨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태 파악과 후속 조치를 도 담당부서에 지시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일본 출장 중인 양 지사는 이날 현지에서 뉴스를 통해 사고 소식을 접한 직후 오후 8시 41분께 도 담당 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경위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중앙부처와 함께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은 즉각 조치하고 경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양 지사는 “최근 김용균 씨 사망 사고에 이어 도내에서 또다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 뒤 “경위 조사 등 관련 조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 외부 용역업체 소속으로 알려진 이 씨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컨베이어벨트 부품 교체작업 중 뒤로 물러났다가 다른 컨베이어벨트에 빨려들어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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