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태안유류피해 학생 500명 건강 모니터링
충남도, 태안유류피해 학생 500명 건강 모니터링
'폐석면광산 주변지역 및 태안유류피해지역 주민건강영향조사 사업 착수보고회' 가져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2.21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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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태안유류피해지역 학생들에 대한 주민건강영향 모니터링을 추진한다. (자료사진: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태안유류피해지역 학생들에 대한 주민건강영향 모니터링을 추진한다. (자료사진: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태안유류피해지역 학생들에 대한 건강영향 모니터링을 추진한다. 도는 또 석면 노출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석면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

도는 2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수행기관 및 시·군 공무원, 환경단체,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석면광산 주변지역 및 태안유류피해지역 주민건강영향조사 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도는 청양군과 홍성군, 예산군의 폐석면광산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1250명을 대상으로 석면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태안지역 22개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 500여 명에 대해 지난 2007년 12월 발생한 유류유출 오염사고에 따른 건강영향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이들은 각각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과 태안환경보건센터에서 1년간 검사를 받게 된다.

석면건강영향조사는 ▲1단계-설문조사, 전문의 진찰, 흉부 X-ray 등 기본검진 ▲2단계-고해상도 단층 촬영(HRCT) 등 정밀검진 ▲3단계-폐기능 및 폐확산능 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유류피해지역 건강영향조사는 ▲어린이·청소년 건강검진 ▲주민 생체시료 중금속 분석 등 모니터링 ▲환경성질환 위해도 등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유해요인 노출 실태를 파악하고, 환경과 건강 영향의 연관성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주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의심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피해구제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도민의 환경성질환 예방 및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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