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유성준, 재단)이 국민은행으로부터 15억 원의 특별출연을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재단은 도내 및 세종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의 자립기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총 225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재단과 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아산시 소재 재단 사무국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기 저성장기조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재단은 업체당 최대 1억 원 한도에서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연 0.2% 이내) 적용 등 다양한 혜택으로 신용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충남도와 세종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신용보증 관련 제규범에 저촉되지 않아야 한다.
이로써 유성준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하나은행 20억 원, NH농협은행 20억 원, 신한은행 7억 원 등 이번까지 총 62억 원의 특별출연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유 이사장은 “국민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 “금융회사 특례보증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많은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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