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가 2020년도 정부예산 4490억 원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2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정부예산 중점 확보 대상사업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각종 국가계획에 시 주요 현안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인구감소와 저성장에 대비, 미래 성장 동력 사업과 기존 사업 조기 완공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특히 2020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4490억 원(121건)으로 정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국가시행 사업은 3048억 원(23건), 자체시행 사업은 1442억 원(98건)이며, 이중 신규 사업은 44건이다.
주요 신규 사업은 ▲시립도서관 및 국민체육센터 건립 354억 원 ▲가족지원센터 및 아동통합지원센터 건립 183억 원 ▲대천천 정비 283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150억 원 ▲어촌 뉴딜사업 255억 원 ▲원산도 자연휴양림 조성 101억 원 ▲송학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140억 원 ▲노후상수도관 정비 425억 원 등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3월 말까지 충남도 및 중앙부처와의 사전협의와 정보공유는 물론 국회의원, 출향공무원 등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국비확보는 얼마만큼 절실히 원하고 열정을 갖고 뛰느냐에 따라 결실을 맺게 된다”며 “예산 편성단계부터 정부 정책방향과 사업 타당성을 논리적으로 뒷받침할 맞춤형 대응전략으로, 모든 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