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는 돌봄과 취업 등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1008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33.6% 증가한 규모로, 장애인 개인의 요구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중점을 뒀다.
20일 도에 따르면 중증지체장애인 3300명에게 가사와 이동, 방문목욕 등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활동보조 바우처 예산 564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희귀난치성질환 장애인과 최중증 중복 장애인 2000명에 대해선 도비 101억 원을 투입, 활동보조 바우처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도는 또 장애인의 권익 옹호 활동과 동료상담가 지원, 자립생활 기술훈련 등을 위해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13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일자리 사업 133억 원 ▲발달장애아동 1900명 돌봄 서비스 등 63억 원 ▲장애가족 휴식 지원 등 25억 원 등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 자립정책이 양적 확대에 머무르지 않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특성과 개인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장애인은 지난해 12월 기준 ▲지체 6만3977명 ▲시청각 3만2269명 ▲발달 1만2550명 등 총 13만1819명(전국 5%)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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