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BTS, 세종에서 키운다”
“제2의 BTS, 세종에서 키운다”
세종시, 문체부 공모 ‘음악창작소’ 사업 선정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9.02.22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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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편집실·공연장 등 갖춘 ‘올인원’시설 내년초 조성

뮤지션 발굴‧음악아카데미 등 운영

지역 대중음악산업 생태계 확대 기폭제 될 듯

세종시가 최근 문체부의 ‘지역기반 음악창작소’조성 공모에 참여, 제주도와 함께 사업도시로 선정됐다. 향후 대중음악 뮤지션들을 발굴 육성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가 최근 문체부의 ‘지역기반 음악창작소’조성 공모에 참여, 제주도와 함께 사업도시로 선정됐다. 향후 대중음악 뮤지션들을 발굴 육성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수도권이 아닌 세종에서 방탄소년단(BTS)같은 대중음악계 셀럽이 탄생할 수 있을까?

신생도시여서 문화계 인프라가 아직 빈약한 세종이지만, 대중음악분야에서 재능있는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노력이 경주되고 있다.

세종시는 최근 문체부 ‘지역기반 음악창작소’조성 공모에 참여, 제주도와 함께 사업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어진동에 들어서는 복합문화시설의 공간을 활용해 음악창작소(1,130㎡규모)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음악창작 공간(490㎡)과 공연장(지하1,2층/180석, 378㎡)·커뮤니티라운지(262㎡)등이 들어선다.

세부적 구성(안)을 보면, 컨트롤룸과 합주·보컬녹음실, 편집실, 연습실, 교육실, 공연장(180석)으로 구성된다.

음악창작소가 만들어지면 지역의 음악 예술인과 시민이 소통하는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음악예술 관련 지역주민‧직장인‧청소년 동호회가 소통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이 소득수준 1위 도시로 시민들의 높은 문화적 관심에 비해 문화공간이 부족한 편이다. (음악창작소가 생기면) 공연 등을 통한 뮤지션과 시민의 소통 기회도 늘고 문화산업 발전의 기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악창작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전망이다. 우선, 지역의 유망 뮤지션 발굴‧육성이 이뤄진다.

신예 뮤지션 가요제 개최와 음반제작 및 공연지원, 뮤직아카데미 개설, 뮤지션 네트워크 구축 등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이 많은 세종시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사업도 탄력을 받게 된다.

세종시는 음악창작소를 활용해 ▲청소년 음악캠프 개최 ▲우리가족밴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음악분야 교육프로그램 진행 등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음악동호인들을 위한 직장인밴드 페스티벌 개최와 앨범기획·제작 지원, 동호인을 위한 네트워킹 파티 등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향후 추진 일정으로는 ▲전문가 자문 및 지역예술인 의견수렴(3월) ▲실시설계(4~6월) ▲예산확보(추경, 7~8월) ▲시설공사 및 장비설치(9~12월)등이다.

한편, 음악창작소가 조성되는 복합문화편의시설은 대통령기록관-국립세종도서관-아트센터(대형공연장)-예술고를 잇는 행복 문화벨트 내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세종아트센터와 세종예술고와 연계한 수준 높은 문화예술 클러스터 구축이 기대된다.

김현기 세종시 자치분권문화국장은 “이번 음악창작소 사업 선정은 지역 대중음악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향후 5년간 지역 신진 뮤지션 10팀 이상을 발굴‧육성하고, 음악문화산업 시장 확대에 따른 지역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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