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기 단국대 교수팀, 초고밀도 유기화합물 메모리 소재 개발
조병기 단국대 교수팀, 초고밀도 유기화합물 메모리 소재 개발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9.02.22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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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기둥 액정 소재 메커니즘.
사진=원기둥 액정 소재 메커니즘.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메모리 기억 소자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신소재가 세계 최고 수준의 화학 학술지 ‘앙게반테 케미’에 발표됐다.

단국대는 조병기 교수 연구팀이 ‘앙게반테 케미’ 2월호에 강유전 유기화합물 소재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소재는 제작 공정과 단가가 복잡하고 비싼 무기화합물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층 구조 기반의 강유전 유기 액정 소재의 단점을 보완하고 더 많은 전기 분극을 만들 수 있도록 원기둥 구조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나선 구조의 원기둥 유기 액정 화합물로부터 외부 전기장에 의한 분극의 방향이 바뀔 수 있는 성질을 지녔다.

연구팀은 기존 층 구조와 비교했을때 동일 면적 대비 더 많은 분극을 생성시켜 손톱 크기인 1㎠ 면적에 1테라바이트 급의 메모리 제작이 이론적으로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조 교수는 연구에 대해 “원기둥 구조의 액정에 강유전 특성을 디자인 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분자간 결합력의 미세한 제어를 통해 극성을 지닌 원기둥 구조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디스크, 반도체 같은 다양한 기억장치에 활용될 수 있고 추가 연구를 통해 소재의 안정성을 검증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구엔만린 박사(왼쪽)와 교신저자 조병기 교수(오른쪽).
사진=구엔만린 박사(왼쪽)와 교신저자 조병기 교수(오른쪽).

연구에는 단국대 소속 조병기 교수, 현준원 교수, 구엔만린 연구원, 변재덕 박사와 울산과학기술원의 신태주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허가현 박사가 공동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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