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2곳에 노인복지타운 건립"
김돈곤 청양군수 "2곳에 노인복지타운 건립"
22일 일본 노인복지시설 견학결과 발표…청양여자정보고와 정산중 터 매입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2.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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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이 관내 2곳에 새로운 형태의 노인복지타운 조성한다. (청양군 제공, 일본 노인복지시설 견학한 김돈곤 군수)
김돈곤 청양군수는 22일 “노인층 통합돌봄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성’이라고 판단했다”며 “관내 2곳에 새로운 형태의 노인복지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청양군 제공)

[굿모닝충청 청양=이종현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는 22일 “노인층 통합돌봄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성’이라고 판단했다”며 “30분 이내 의료진의 방문서비스와 주민들의 시설 내 일상적 건강 활동이 가능하려면 생활권역별 복지타운이 조성돼야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커뮤니티 케어) 기반구축 사례를 보기 위해 일본 출장을 다녀온 김 군수는 이날 견학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군수는 그러면서 “관내 2곳에 새로운 형태의 노인복지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읍을 중심으로 산서지역 1곳(청양여자정보고 터)과 정산면 중심의 산동지역 1곳(정산중 터)을 매입해 노인복지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김 군수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일본을 방문해 행정‧의료 복합시설, 유치원과 보육시설이 결합된 어린이집 등을 시찰했다.

이번 출장에서 김 군수는 사이타마현 삿데시에 위치한 보건종합센터의 지역포괄복지시스템(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33%에 이르는 삿테시는 오는 2025년까지 시스템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력과 지역 의료자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5년 4월에는 보건‧의료‧복지 분야의 그물망 구축을 목적으로 보건종합센터를 구축했다.

삿테시청의 행정부서인 건강진흥과와 사회복지과, 어린이지원과 등이 배치됐고, 민간단체로는 사회복지협의회가 입주한 상태다.

또한 주민 건강을 돌보면서 치매 예방활동을 할 수 있는 다용도실과 목욕시설 등이 갖춰져있다.

특히 ‘토네트’라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 환자의 등록정보를 의료기관이 공유함으로써 건강관리와 진료예약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김 군수는 “지역에서 노인층이 신체능력에 맞게 자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일상적 건강생활 지원을 포괄적으로 추진하는 일본 사례를 깊이 연구해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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