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대덕구는 100주년을 맞은 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해 200여 명의 주민과 함께 회덕역 일원에서 3·1 운동 재현 행사를 28일 연다.
대전 100년사 등 각종 기록에는 ‘1919년 4월 1일, 오후 8시부터 각 부락(마을)민들이 독립만세를 부르며, 회덕역 앞으로 집결해 만세를 불렀다’고 돼있다. 대덕구가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행사는 회덕역에서 대덕구 8개 자생단체 대표의 ‘3·1만세운동 100주년기념 대덕구민 선언문’ 낭독과 함께 우금치마당극패가 비나리, 솟대춤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 학생대표, 주민대표, 구의회의장 3인의 대표가 나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뒤 주민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삼창하고 회덕역에서 한국수자원공사까지 약 500m 구간 가두행진을 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많은 주민이 참여해 그날의 함성과 그 뜻을 함께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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