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보령 원산도에 자연휴양림을 추진 중인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박병희 농림축산국장은 25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19년 제1차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보고했다.
자료에 따르면 도는 국비 50억 원 등 총 100억 원을 들여 원산도 일원에 33만3563㎡ 규모의 자연휴양림을 오는 2022년까지 조성할 방침이다.
보령~태안 연육교 및 원산도 내 ‘투자선도지구(웰니스)’ 지정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게 도의 복안이다.
도는 지난해 9월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1월에는 사전입지조사 용역을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월에는 산림청을 방문, 자연휴양림 조성에 대한 의견 협의 및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올해 10월 경 자연휴양림 지정 신청을 한 뒤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박 국장은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 수요는 증가 추세이나 휴양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원산도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박 국장은 ▲광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185억 원) ▲산불방지지원센터 건립(45억 원) ▲오서산 산림레포츠단지 조성(100억 원)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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