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다음 주 청와대를 방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클러스터) 입지의 경기도 용인시 결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도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부각된 주요 현안에 대한 도의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했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조만간 지사님이 청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 때 말씀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부지사는 “저는 지난 주 청와대에 가서 기존의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화력발전소나 복복선 문제 등의 입장을 전달했다”며 “어제 지사님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몇 가지를 분명히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나 부지사는 또 “(양 지사의 이번 방문은)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이 아닌 개인적인 것”이라며 “(청와대 정책실장 등) 주요 인사들은 다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클러스터 사태와 금강 공주보 해체 및 백제보 상시 개방 등의 문제가 가볍게 넘어갈 일이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계속해서 나 부지사는 백제보 상시 개방 시 보령댐 용수 공급(도수로) 차질 우려에 대한 질문에 “(보령댐 도수로는) 전임 지사 때 도가 제안했던 사안”이라며 “적어도 농업용수에 지장을 받아선 안 된다는 게 저희들의 입장이다. 이에 대한 충분한 대안이 마련됐을 때 완전히 동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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