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국립 대전현충원은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해 다음달 16일 오전 10시 보훈동산에서 ‘제4회 서해수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북한의 도발로 북방한계선(NLL)을 수호하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제2연평해전, 천안함피격, 연평도 포격 전사자 55인을 추모하고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의 코스의 총 길이는 서해수호 용사 55명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담아 총 5.5km로 설정됐다.
참가자들은 대전현충원 내 보훈공연장을 출발해 천안함 4.6용사 묘역, 한주호 준위 묘소,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 등을 걷게 될 예정이다.
또 대회와 함께 해군 군악대 공연, 서해수호 용사 추모엽서 쓰기 등 나라 사랑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경품추첨 행사 등이 마련됐다.
이번 걷기 대회는 별도의 참가신청이나 참가비는 없으며, 가벼운 복장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다만 봉사활동 참가자는 대회 사전에 자원봉사포털 1365에서 봉사활동을 신청해야하며, 봉사활동 인정시간은 행사시간을 제외한 2시간이다.
대회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선양팀 행사담당(042-820-7061)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