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 철회…학부모만 혼란 가중
천안‧아산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 철회…학부모만 혼란 가중
개학 연기 철회한 42곳 5일부터 정상 운영…계룡 1곳은 ‘강행’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3.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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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천안지역 A유치원의 모습.
4일 오전 천안지역 A유치원의 모습.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 연기 등 단체행동에 나섰던 충남 천안‧아산지역 사립유치원 42곳이 오는 5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또 개학 연기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던 천안지역 사립유치원 6곳도 정상 운영을 결정했다.

4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유치원은 무기한 개학 연기를 철회하고 5일부터 정상 개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계룡 세종유치원 1곳을 제외한 도내 124개 사립유치원은 5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청 한복연 장학사는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개학 연기를 강행한 천안‧아산지역 사립유치원이 단체행동을 철회키로 했다. 그러나 계룡에 위치한 유치원 1곳은 개학 연기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계룡 지역 유치원도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개학 연기를 철회해 달라”고 말했다.

한 장학사는 이어 “실제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사립유치원 개학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충남지역 사립유치원의 개학 연기 사태는 일단락되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유총의 개학 연기는 아이들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불안을 볼모로 한 정치적 행위”라며 “시정 명령에도 개학 연기를 강행할 경우 교육청의 재정지원 중단을 포함한 엄정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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