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로비스트’ 박수환 문자를 통해 〈조선일보〉 등의 기사거래 사실을 폭로했던 탐사 전문매체 〈뉴스타파〉가, 4일 해당 내용을 확인해주는 문자 메시지 원본을 공개해 주목된다.
이른바 ‘박수환 문자’에는 총 35개 언론사 소속 기자 179명이 뉴스컴 박수환 대표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들어 있다. 박 대표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자녀를 대기업 인턴에 취업시킨 언론인, 기업으로부터 미국 왕복항공권과 명품 스카프, 전별금 등을 받은 언론인, 기업과 기사거래를 한 언론인 등이다.
〈뉴스타파〉가 이날 ‘독자들의 알권리 보장’을 목적으로 공개한 ‘기사거래’ 흔적들은 ▲담뱃세 인상 반대 기고문 게재 ▲대우조선 해양 임직원 비리조사 축소 ▲재벌총수 일가 구속 반대 칼럼 게재 ▲프랜차이즈 지원 칼럼 게재 ▲효성 임원 관련 기사 삭제 ▲GE전투기 수주 지원 칼럼 게재 ▲OB맥주 관련 홍보기사/사설 게재 등으로 분류했다.
오욕의 흔적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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