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8일 오전 본청 제1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번째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수렴된 주민의견에 대한 2019년도 본예산 반영 결과 보고와 ▲올해 충남교육 예산편성 현황 설명 ▲주민참여 예산제 계획‧운영 방안 협의가 이뤄졌다.
이날 교육청은 지난해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2019년도 본예산에 고교 무상급식, 중1 교복비 지원, 공기청정기 설치 등 43건의 사업, 1459억 원을 반영했다.
올해 역시 도민의견 청취를 위해 연중 의견수렴 창구를 운영하고, 지역별 교육재정설명회와 학부모‧학생‧주민‧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도민 누구나 교육청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http://www.cne.go.kr/budget/main.do)나 교육청 예산과(041-640-6821)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생의 다양한 의견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학생참여예산제’를 처음으로 시행한다.
학생자치활동을 통해 도출된 제안된 의견을 학교가 예산편성에 반영하고, 교육청은 지역별 학생회연합회에서 토의‧토론을 통해 채택한 의견을 예산편성 시 반영할 계획이다.
김상돈 예산과장은 “학생참여예산제를 통해 교육재정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고,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주민참여예산제도가 더욱 탄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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