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장찬우 기자]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천안에서 한 농협 관계자가 금품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금품을 받은 조합원 A씨가 지난 달 28일 검찰에 출두해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조합원 A씨는 이 농협 B이사로부터 건네 받은 돈 봉투와 함께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현직 조합장 C씨 측근으로 알려진 B이사는 지난달 27일 A씨에게 돈 봉투를 건네며 지지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장 C씨는 “모르는 일이고 B이사가 보고 없이 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8일 현재 B이사는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종적을 감춘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 사건에 대해 뭐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13일 전국 1122개 조합에서 일제히 치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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