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정부의 지난 8일 개각에 대해 ‘충청 홀대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라고 비난했다.
이 전 총리는 개각 발표 직후 “또 다시 ‘충청 홀대’를 확인했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충청 홀대’를 여러 차례 지적했는데, 이젠 참담함을 넘어 비통한 심정을 느낀다”며 “문 대통령은 21대 총선을 위해 영남, 호남에만 지나치리만큼 집중적으로 힘을 쏟고 있고, 국민통합은 전혀 안중에 없는 대통령인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작금의 충청권 인사에 대한 홀대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유치 무산, 충청권 4대강 보 해체 등 최근 벌어진 지역 편중 정책에 충청인들은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문재인 정부는 명심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 “나는 충청인의 한 사람으로서 충청권 우리당 동지들과 문재인 정부의 충청 홀대를 반드시 바로잡을 것을 강력히 결의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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