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대덕구는 최근 열린 대덕사랑상품권 발행위원회를 통해 지역화폐 발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대덕구는 지난 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대덕사랑상품권 발행위원회를 열고 발행 및 유통 활성화 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했다.<사진>
주민대표·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된 발행위원회는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정책과정에서의 주민 결정권 보장을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과 기본계획 심의, 지역화폐 유통 활성화 대책 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대덕구는 올 6월말 출시를 목표로 5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며, 속칭 ‘깡’이라고 일컫는 환전차익거래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지역화폐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파란을 일으킬 새로운 경제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화폐는 지역 내 소비촉진과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 내에서만 통용되는 화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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