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학생들, 농어민 명예교사와 먹거리 길러봐요"
"충남 학생들, 농어민 명예교사와 먹거리 길러봐요"
충남교육청, 농어촌체험학습‧학교텃밭운영학교 258개교 선정
1학기 상추‧토마토‧감자‧참외 등…2학기 고구마‧무‧배추 등 수확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3.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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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울 부여 백강초 학생들이 봄 감자를 심는 모습. (충남도교육청 제공)
부여 백강초 학생들이 봄 감자를 심는 모습. (충남도교육청 제공)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도내 258개교를 농어촌체험학습과 학교텃밭정원 운영 대상학교로 선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11일 교육청에 따르면 농어촌체험학습과 학교텃밭정원은 지역 특성을 살린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참여 학교‧학생 수‧프로그램 완성도‧효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역별 농어민 명예교사가 참여해 충남형 마을교육공동체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 2016년부터 경험 많은 농어민 명예교사들이 참여해 비약적으로 프로그램 수준을 높인 것이 주효한 셈이다.

이에 교육청은 올해 농어민 명예교사 103명을 258개 각급학교에 배치, 2만7230명 학생에게 농어촌 체험학습과 학교텃밭정원 가꾸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참여 학생들은 1학기에는 봄 파종작물인 상추‧토마토‧감자‧참외 등을 심어 수확하고, 2학기에는 고구마‧무‧배추 등을 심고 오는 12월에는 김장 체험까지 실시하게 된다.

올해 교육청은 텃밭 디자인 경연대회를 개최해 정원의 공간적 의미도 새롭게 조명할 계획이다.

전종현 미래인재과장은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고마움을 몸소 느끼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어촌체험학습과 학교텃밭정원 운영은 검증된 사업”이라며 “올해도 지역과 학교가 손잡고 전국 최고의 생태환경교육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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