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89억 원 투입…대전시 영유아 보육사업 초점은?
3789억 원 투입…대전시 영유아 보육사업 초점은?
급식지원 개선, 보육료 경감 등 학부모 부담 완화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3.11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시가 올 영유아 보육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급식비 및 취사부지원)과 누리과정 3~5세 유아반 차액보육료를 동시 지원, 월 최대 10만원 정도의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보육정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3798억 원 예산을 투입한다. 

이 예산은 전년도 본예산 3520억 원보다 278억 원 증가한 규모로 국고보조 1980억 원, 지방비 1818억 원(시비 1484억 원, 구비 334억 원)이다.

확대 예산을 보면 보육료 및 어린이집 운영지원 등에 108억 원이 증가했고, 순시비 보조사업으로 무상급식 및 무상보육 등 민선 7기 약속사업과 어린이집 질적 서비스 개선을 위해 170억 원을 증액했다.

따라서 대전시는 ▲급간식비 지원 ▲급식지원 환경개선 ▲보육료 경감 ▲경력단절 여성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한다.

급간식비 지원의 경우 영아(만 0~2세)에 하루 500원, 유아(만3-5세)에 755원을 시‧구비로 추가 지원해 하루 급식비 정부단가 1745원보다 높은 2245원~2500원으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는 등 부모의 급식비 부담(해당부모 월 3~6만원)을 경감하도록 했다.

급식지원 환경개선을 위해 조리원 인건비를 지원, 교사 및 겸직원장이 보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키로 하고 공공형어린이집엔 월 50만원~70만원, 평가인증어린이집에는 40만원~60만원을 지원하는 등 운영 및 환경지원을 통해 어린이집의 환경 개선을 도모키로 했다.

또 지금까지 어린이집 유아(3~5세)에 대한 차액보육료 부담을 학부모가 월 6만 7000원~8만 4000원을 부담 해왔으나 전액 시‧구비로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보육료 부담경감 등으로 만 0~5세 보육아동에 전면 무상보육이 실시된다.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지정해 3~6개월의 보육아동에 대해 전담교사를 추가 배치하기로 하고, 10개소를 공모 선정, 하반기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2021년까지 2개소의 0세 전용어린이이집 건립도 추진한다. 향후 2022년까지 수요에 맞춰 최소 30개의 0세 전용 지정어린이집을 운영키로 했다.

이외에도 대전시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올해 20곳 확충해 질적 서비스 향상을 위한 어린이집 질 높은 환경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대전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장난감 도서관을 설치하고, 가정양육 아동 및 어린이집 영아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어린이집 3~5세 아동에게는 정서행동관찰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해 부모, 아동, 교사, 운영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 지원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보육교사들의 휴게시간 등 근로환경개선을 위해 국비보조교사 968명, 대체교사 178명, 행정회계 등 보조교사 211명, 평가인증 참여 어린이집 등 시비 영유아보조인력 100명, 시간연장형 보조교사 38명 등 총 1495명을 지원키로 하는 등 교사의 처우를 한층 더 개선한다.

대전시는 보육예산의 투명한 집행 등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대전시 어린이집 운영관리(행정‧회계)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박용문 대전시 교육복지청소년과장은 “우리의 소중한 미래인 아이들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것은 공공의 책임”이라며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대한 질적 지원과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