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인구 증가세 한 풀 꺾여…대책 '부심'
당진시 인구 증가세 한 풀 꺾여…대책 '부심'
2018년 기준 16만7770명으로, 전년 대비 331명 증가에 그쳐…인구정책팀 신설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3.11 12: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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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아산시, 서산시 함께 ‘서북부벨트’로 불리며 충남 경제의 핵심 축 역할을 하고 있는 당진시의 인구 증가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당진시 제공)
천안시, 아산시, 서산시 함께 ‘서북부벨트’로 불리며 충남 경제의 핵심 축 역할을 하고 있는 당진시의 인구 증가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천안시, 아산시, 서산시 함께 ‘서북부벨트’로 불리며 충남 경제의 핵심 축 역할을 하고 있는 당진시의 인구 증가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는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신성장동력 확충을 비롯해 새로운 활로를 찾지 못한다면 이 같은 추세가 고착화 될 수밖에 없을 거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굿모닝충청>이 11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구 추이를 확인한 결과 2018년 기준 당진시의 인구는 16만77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31명 증가한 것에 그친 규모다.

당진시의 인구는 2010년 14만4903명에서 2011년 15만219명, 2014년 16만2844명으로 급증한 뒤 1000~2000명 안팎의 증가세를 이어왔으나 2017년 이후부터는 그 폭이 대폭 감소한 것이다.

인구 구조 역시 2018년 기준 남성이 8만8423명인데 반해 여성은 7만9347명으로, 여성이 무려 9085명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일자리 부족 문제가 대두되는 이유다.

공장과 산업체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접한 서산시의 인구는 2018년 기준 17만8621명으로, 18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 점과도 비교되는 대목이다. 당진시와 서산시의 인구 격차는 2017년 8330명에서 2018년 1만851명으로 크게 벌어졌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정책팀을 신설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윤은실 인구정책팀장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15년부터 그 폭이 줄어들고 있다”며 “인구 증가세가 주춤한 원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팀장은 또 “저출산 대책 마련에 집중하는 동시에 인구정책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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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19-03-12 22:14:52
인구정책팀이 인구증가의 도움이될까요?
좋은기업 좋은 일자리가 우선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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