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홍성=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이 올해 45억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집중 육성에 나선다.
11일 군에 따르면 만자 전통시장 노후시설 개선에 31억 원을 편성했다.
홍성 전통시장 내 외벽도색 작업과 비 가림 시설을 활용한 다목적 주차장을 조성하고, 재건축상가 A‧B동에 대해 리모델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억 원을 투입해 명동상점 내 이용고객들의 주차요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가 및 이용객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을 경우 타 상점인근 공영 주차장에도 시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광천전통시장 내에도 노후 장옥 4개소를 철거하고 대체 부지를 활용해 야외화장실을 신축한다.
특히 전통시장 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홍성상설시장 98점포, 광천전통시장 175개소, 갈산전통시장 18개소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한다.
군은 또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를 위해 3억 원을 투입해 프리마켓 지원, 경영혁신사업, 주말장터 운영, 반값할인행사 지원 등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들은 상인회와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짜임새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관내 카페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청년 일자리 카페 운영사업에도 2400만 원을 투입한다.
청년 일자리 카페는 청년 취업 전진 기지로 활용할 계획으로, 전문가 멘토링‧취업특강‧취업 상담 알선 등 청년층 맞춤형 취업 종합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소상공인 신용보증을 통한 대출 저리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사업 2억 원 ▲10인 미만 소상공인 2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 9억 원을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소상공인은 가정과 사회‧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원동력”이라며 “소상공인이 웃고 살맛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