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나라사랑 코스’를 천안시티투어에 신설·운영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나라사랑 코스는 올해 처음으로 운행돼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운영한다.
독립운동과 연관된 천안의 역사를 배워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스는 먼저 천안역에서 유관순열사 생가와 유관순열사 사적지를 지나 아우내만세운동 기념공원을 거친다.
유관순 열사가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그 현장을 직접 느끼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초대의장을 지낸 이동녕선생 기념관과 독립기념관을 탐방한다.
지난 10일 처음 나라사랑 코스에 탑승한 이용자 A씨는 “유관순 열사의 고향에서 만세운동을 벌였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니 그들의 희생정신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며 “천안시티투어로 편하게 역사여행을 잘 다녔고 다음에 다른 코스에도 참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시티투어 일정·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http://www.cheonan.go.kr) 또는 시청 문화관광과(041-521-5173), 천안역 관광안내소(041-521-20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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