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가 공산성 방문자센터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40억 원이 투입되는 방문자센터는 공산성 주차장 부지에 건축면적 319.5㎡(지상 1층) 규모의 한옥목조구조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부에는 공산성 역사관과 관광안내소, 관람객 휴게 공간 등이 조성된다.
시는 관광안내소, 화장실 등 기존 시설에 대한 철거 및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방문자센터가 완료되면 ICT기술을 활용한 공산성의 정보를 역사관에서 제공, 세계유산 도시 공주 관광의 탐방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방문자센터 건립으로 운영 중지되는 주차장을 대체하기 위해 20억 원을 투입, 현 주차장 남쪽 100m에 새롭게 76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 상태다.
이곳은 노후 상가가 밀집돼 있어 정비 요구가 많았던 곳이다.
특히 사업부지 내에서 조사된 청동기시대 무덤 4기 등을 재현했으며, 주차장을 공원형으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웨딩홀지역의 역사공원 조성, 진남루 역사길 조성 등을 통해 공산성의 경관 개선과 관광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