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홍성=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은 ‘소통을 통한 군민참여형 거버넌스’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 의견 반영에 적극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먼저 ‘2040 홍성군 기본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계획수립 과정에 군민 계획단 50명을 구성·운영한다.
군민 계획단은 홍성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도시·주택, 복지·경제, 교통·환경 등 군정 전반 분야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군은 군민 계획단이 제시한 의견을 기본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홍성군 지역발전협의회 주관으로 군민 100여 명이 참여하는 ‘군민 공감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청년 정책 주요사항 심의 및 조정을 위한 ‘청년 정책위원회’를 구성한다. 지역현안의 해결책 모색을 위해 홍성 지역발전회‧청운대와 상생 협의체 구성도 추진한다.
특히 군의 최대 현안인 청사이전에 대해서도 군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군은 지난 4일부터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청사이전 군민 설문 조사를 실시 중이다. 군은 오는 15일까지 설문 조사를 실시한 뒤 주민 공청회와 주민 공모 등 단계별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읍‧면 사회보장 협의체 운영 ▲주민참여예산제 확대‧운영 ▲예산학교 운영 등 주민교육과 정보공개를 적극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정책 개발 단계부터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모델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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