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12일 현대제철(주) 당진공장을 방문해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 서 달라”고 주문했다.
양 지사는 이날 홍재표 도의회 부의장, 문경주 도 기후환경국장 등 10여 명과 함께 현장방문을 실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논의했다.
양 지사는 먼저 “충남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에 맞는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에너지산업연소, 제조업연소,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산업체 배출량이 미세먼지 요인의 67.4%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도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충남위원회를 구성, 민관거버넌스를 강화할 계획이다”며 “도민 눈높이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현대제철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지사는 지난달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 현장도 방문해 사후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도 차원의 추진대책을 마련하고 안전한 일터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현대제철은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 40%를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지난 2017년 도와 맺고 소결로에 대한 방비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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