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중부분원 계획 현재로선 없다"
국립국악원 "중부분원 계획 현재로선 없다"
공주시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총력전 속 온도차 감지…전문가 25명 자문위원회 구성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3.1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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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가 국립국악원 중부분원(국립충청국악원)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는 가운데 정작 국립국악원 측은 이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자료사진: 국립국악원 블로그)
충남 공주시가 국립국악원 중부분원(국립충청국악원)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는 가운데 정작 국립국악원 측은 이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자료사진: 국립국악원 블로그)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가 국립국악원 중부분원(국립충청국악원)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는 가운데 정작 국립국악원 측은 이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12일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중부분원 설립 계획에 대한 질문에 “지자체에서 유치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저희 쪽에서는 현재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요청(유치)들이 있어서 관련 용역에 대한 추진 여부를 검토하고는 있지만, 전반적인 수요조사에 관한 것일 뿐 특정 지역에 초점을 맞춰 하는 것은 아니다”고도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자체의 유치 노력이) 어떤 의도로 하는 것인지는 알지 못한다”며 공주시를 비롯해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에 대해서는 “소식만 듣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공주시는 이날 국악 등 관련 전문가 25명을 중심으로 국립충청국악원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유치전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최덕근 문화체육과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자문위원 위촉과 유치전략 포럼, 조감도 공개행사 등에 대한 계획을 설명한 뒤 “그동안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해오던 곳을 유치위원회 본부 사무실 및 중고재 판소리 교육‧연구시설로 활용하고자 20일 현판식과 개강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국립국악원과 별도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중부분원 설립을 위해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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