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운영 중인 ‘농작업 지원 사업’이 농민들의 일손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3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달 초 근흥면 용신리와 태안읍 어은리 감자 두둑성형을 시작으로 농작업 지원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는 군이 보유 중인 트랙터와 로터리, 배토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활용, 전담 인력이 직접 찾아가 일손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우선 지원 대상농가는 ▲소규모 고령농업인(75세 이상, 면적 0.5㏊이하) ▲혼자 영농에 종사하는 고령여성농업인(65세 이상, 면적 0.5㏊이하)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노인회에서 공익을 목적으로 경작하는 농지 등이다.
군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40㏊의 농경지에 322건의 농작업을 지원한 바 있다.
작업료는 3.3㎡당 100원이며,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작업 15일 전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041-670-5086)에 전화예약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농작업 지원 사업을 비롯해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일손지원을 실시하는 등 영세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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