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충남초록에너지학교(에너지학교)를 운영한다.
14일 교육청에 따르면 에너지학교는 에너지 전환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해 올해 15개교를 선정했다.
초등학교 9개교·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2개교 모두 15개교로, 교육청은 오는 2023년까지 에너지학교를 70개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에너지학교는 자체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활용한 에너지 전환 교육과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 글짓기, 토론대회와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에너지 전환 교육은 기후변화‧미세먼지‧후쿠시마원전 사고로 인한 화석연료의 유해성, 핵 발전 위험성이 대두됨에 따라 사회적으로 급부상한 과제다.
따라서 무분별한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고, 태양열‧풍력을 통한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 전환을 모색하고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에너지 역량을 키우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종현 미래인재과장은 “에너지학교가 에너지 전환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사례 발굴과 성과 공유를 통해 에너지 전환 교육 모델이 도내 모든 학교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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