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기서 송유관 기름 훔친 일당 19명 검거
충남‧경기서 송유관 기름 훔친 일당 19명 검거
송유관 구멍 뚫어 3억3700만 원 상당 기름 훔쳐
5~6명 규모 조직 만들어 도유시설 3~4곳 만드는 치밀함으로 경찰 단속 피해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3.14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지방경찰청 제공.
충남지방경찰청 제공.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매설된 송유관에서 기름 23만6000ℓ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이하 경찰)는 총책 A(60)씨 등 19명을 절도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중 A씨 등 14명은 구속하고 비교적 가담행위가 적은 5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 2월까지 충남과 경기지역에서 매설된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3억3700만 원 상당의 휘발유·경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 5명은 도피생활 중 자금을 마련키 위해 설 연휴 전날 천안 성성동에서 기름을 훔치다 불을 내기도 했다.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친 일당들이 지난달 2일 송유관이 지나는 곳 주변인 천안 서북구 한 상가 인근에 컨테이너를 설치했는데, 이 안에 설치한 난방기구가 폭발하면서 큰불로 옮겨붙는 화재가 발생했다.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친 일당들이 지난달 2일 송유관이 지나는 곳 주변인 천안 서북구 한 상가 인근에 컨테이너를 설치했는데, 이 안에 설치한 난방기구가 폭발하면서 큰불로 옮겨붙는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5~6명 규모의 조직 3개를 만들어 한 조직 당 도유시설 3~4곳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상규 충남청 광역수사대장은 “송유관 사고는 인명피해·환경훼손 같은 사회에 막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앞으로도 송유관 관련 범죄를 비롯한 다양한 범죄에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