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홍성=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은 최대 현안인 신청사 건립과 관련 후보지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군은 지난달 용역을 발주하고 (재)한국산업관계 연구원을 과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용역은 오는 10월 24일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
일제가 홍주의 맥을 끊기 위해 홍주동헌 앞을 현 청사로 가로막았고, 지역에선 일제 잔재 청산과 노후화에 따른 신청사 건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군은 지난 2005년부터 신청사 건립기금을 매년 20억 원 이상 적립하고 있다. 이날까지 기금은 398억 원이 적립됐다.
군은 다음 달 중 신청사 건립 후보지 선정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입지 선정 방법과 주민 공모 절차에 주민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 전 신청사 후보지 주민공모를 한 달간 실시해 예비 후보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후에는 후보지의 입지여건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군은 입지여건 분석과 평가 기준에 따른 평가를 거쳐 올 10월 중 신청사 건립 후보지를 최종 결정하고, 1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완료해 2022년 착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사 신축은 군민의 다양한 욕구와 행정 기능의 환경변화,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해 결정해야 할 홍성의 최대 현안 사업"이라며 "후보지 결정에 최대한 군민의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하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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