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가치 떨어지는 관사, 대체 활용방안 모색해야"
"활용가치 떨어지는 관사, 대체 활용방안 모색해야"
충남지역 학교‧기관 단독관사 380세대 중 21% 미활용
충남도의회 이종화 부의장 15일 보도자료 통해 장기 미활용 관사 보수 대책 제안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3.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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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이종화 부의장. (자료사진)
충남도의회 이종화 부의장. (자료사진)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지역 학교‧기관 단독관사의 21%가 미사용 되고 있어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이종화 부의장(자유한국, 홍성2)은 15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관사로서 활용가치가 떨어지는 건물을 돌봄 교실‧마을 도서관 같은 대체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에 따르면 도내 학교‧기관 단독관사 380세대 중 78세대가 미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낡고 오래된 농‧어촌 학교 관사의 경우 교육당국의 관리 소홀로 사용 가치가 떨어져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것이 이 부의장의 주장.

이 부의장은 “관사는 교직원의 인사발령에 따른 거주문제 해결과 편의제공을 위해 마련됐다”면서 “그러나 건물의 노후화와 같은 주거 여건과 교통 발달로 출‧퇴근 교직원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관사의 이용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내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통해 장기 미활용 관사에 대한 개선점과 보수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금산교육지원청이 2급 관사로 사용하던 건물. (자료사진=충남도교육청 홈페이지)
금산교육지원청이 2급 관사로 사용하던 건물. (자료사진=충남도교육청 홈페이지)

이 부의장은 “학교 관사 활용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시대변화로 인한 이용자 감소”라며 “개‧보수를 통한 관사 재건축도 중요하지만, 제주도 공동마을 도서관‧경기도 돌봄 교실과 같은 타‧시도 대체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사로서 활용가치가 떨어지는 건물을 돌봄 교실‧마을 도서관‧방과 후 학교수업과 같은 대체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부의장은 “이제는 변화된 환경에 따라 미활용 학교관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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