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15일 세종시에 있는 국토연구원을 방문, 강현수 원장과 면담하고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맹 시장은 재선 충남도의회 의원 출신으로, 충남연구원장을 지낸 강 원장과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맹 시장은 이날 ▲수도권전철 서산·태안 연장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 ▲서산비행장 민항 건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천수만 권역 종합개발계획 등 주요 현안을 상세히 설명하며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맹 시장은 또 도심 교통난 해소와 관광·산업 교통망 확충을 위해 대산 독곶~대로 확포장(국도 29호선, 32호선)과 인지 우회도로 개설(국도32호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강 원장은 “서산시가 건의한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며 적극적인 검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맹 시장은 “주요 국가계획이 2020년을 기점으로 새로 수립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전략을 수립하고 부서 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면서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국가계획 수립 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건의하는 등 주요 현안이 추진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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