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서해안의 대표 관광지 태안에서 꽃 축제가 잇따라 열려 상춘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2019 태안 수선화 축제’(4월 5일~5월 1일, 수선화 축제)와 ‘태안 세계튤립 꽃 축제’(4월 13일~5월 12일, 튤립 축제)가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와 안면읍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인 것.
‘설중화’(雪中花)로 불릴 만큼 겨울을 잘 견디는 ‘봄의 전령사’ 수선화는 나르시스의 전설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흰색 또는 노란색의 꽃이 물가에서 피어나 청초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11만5528㎡의 면적에 177여 품종의 수선화 수백만 송이가 노란 물결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천 시를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진행되고 있는 빛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봄의 화원, 추억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튤립 축제에는 기코마치, 월드페이보릿, 퍼플플래그 등 200여 종의 튤립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동물 먹이주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가수 초청 공연 ▲문화·예술 공연 ▲폭죽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져, 가족 및 연인들을 위한 최고의 코스가 될 전망이다.
입장료는 수선화 축제 9000원, 튤립 축제 1만2000원이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꽃 축제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태안의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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