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교섭단체연설에서 행한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에 대해, 국민의 절반 가량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TN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적절했다'라는 반응은 50.3%인데 비해 ‘외신보도를 인용한 것으로 적절했다’라는 응답이 39.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적절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진보∙중도성향의 지지층과, 여성 및 수도권∙호남·충청권 및 30~·40대 연령층에서는 주로 많이 나왔다.
반면 '적절했다'라는 반응은 자유한국당(부적절 7.1% vs 적절 83.6%)과 바른미래당 지지층(41.2% vs 58.8%), 보수층(19.1% vs 75.9%), 대구·경북(31.3% vs 45.1%), 60대 이상(34.0% vs 57.0%)에서 대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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