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도의회 한영신(민주·천안2·사진) 의원이 ‘충청권 4개 시·도 아시안게임 공동 개최’와 관련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19일 열린 31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아시안게임 유치는 2015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받은 충남 백제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충남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여러 긍정적 측면이 있겠지만 ‘불확실한 기대효과와 예정된 적자’라는 우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아시안게임 개최를 통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성장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되는 산업의 기반을 충남의 특성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국제대회 유치 사례를 통한 문제점을 분석해 타산지석으로 삼고 국제대회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전략을 도 집행부가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7일께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2030년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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