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교도소의 기동순찰대원이 수용자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에 나섰던 경찰이 해당 기동순찰대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대전교도소 기동순찰대원 A씨 등 3명을 공동상해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대전교도소의 수용자 B(34)씨는 “기동순찰대원 3명에게 폭행당해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면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을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CCTV 등을 확보하고 해당 기동순찰대원 등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기동순찰대원들은 “교도소 내 규칙위반 행위에 대해 제지하기 위해 일어난 일”이라며 폭행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자료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선 결과 어느정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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