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차 선도 도시화 기반 구축 및 보급 확산을 위해 올해 전기자동차 126대를 민간에 보급한다.
이는 전년(30대)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시는 이를 위해 국·도비 예산 16억 여 원 등 총 2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3월 13일 공고일 전 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자동차운전면허증 소지자(시민 또는 법인)로, 차종에 따라 최대 1900만 원을 지원한다.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판매사별 영업점을 방문해 계약서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며, 판매사는 신청 서류를 취합해 27일까지 시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구매 신청이 보급대수를 초과할 경우 공개 추첨방식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소연료전지차(30대), 전기이륜차(15대)에 대해서도 민간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병렬 환경생태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세먼지 배출 억제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은 세계적 추세”라며 “전기자동차의 민간 보급량을 늘리고, 수소자동차 충전소 건립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통해 청정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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