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충남대가 오뚜기함태호재단(이하 재단)으로부터 식품영영학과 학생들의 조리실습실 리모델링을 기부 받았다.
충남대는 20일 생활과학대학 514호에서 '오뚜기함태호 첨단조리실습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준공식에는 오덕성 총장, 박길순 학장, 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 등 학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뚜기함태호 첨단 조리실습실은 식품영양학과 재학생들이 교과목을 통해 조리실습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충남대는 재단으로부터 리모델링 공사비 1억 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여 공사를 거쳐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전했다.
재단이 수도권 이외의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활과학대학 첨단 조리실습실은 지난 2009년 생활과학대학 신축 시에 조성됐으나 공간의 효율적 배치 등을 위해 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번 리모데링을 통해 조리실, 시식실, 준비실을 완벽하게 분리했으며, 조리대, 화구 등 집기류를 전면 교체해 학생들이 동시에 실습할 수 있는 규모도 3~4배 늘었다.
충남대는 첨단 조리실습실을 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