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박근혜’ 말만 나오면 퇴장하던 그때 그 사람들… 데자뷰”
손혜원 “’박근혜’ 말만 나오면 퇴장하던 그때 그 사람들… 데자뷰”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9.03.20 2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검찰이 국가보훈처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20일, 무소속 손혜원 의원에게는 추적거리는 날씨만큼이나 우울하고 또 우울한 날로 기억되는 듯싶다.

최근 선친의 독립유공자 선정을 특혜인 양 걸고넘어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모든 것이 미움과 불쾌감의 상징처럼 다가왔는지, 손 의원은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려 5개에 이르는 글을 타임라인에 거푸 올렸다. 한결같이 나 원내대표를 비판하는 내용 일색이다.

먼저 이날 정의당 윤소하 의원의 대정부 질문 중 본회의장을 퇴장하는 집단행동을 유도한 나 원내대표에 대해 여지 없이 불만을 터트렸다.

그는 “오늘 국회에서 윤 의원의 대정부 질문 중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반대하는 나 원내대표를 공격하는 순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모두 일어나 줄을 지어 나가는 모습을 보며 떠오르는 데자뷰...”라며 “'박근혜' 얘기만 나오면 소리치며 퇴장하던 그때 그 사람들”이라고 적었다.

이어 “놀랍게도 (그때와) 같은 분들이다. 어느덧 '나경원'이 '박근혜' 급이 되었느냐”라고 물었다.

"나오라는 손짓까지? 그 손짓 따라 줄줄이 나간 거라고...?"

지난 12일 자신의 교섭단체대표 연설 도중,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본회의장을 나가자 “제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읍소했던 나 원내대표. 그가 이날은 정반대로 "윤 의원의 질문은 들을 것 없다"며 소속 의원들의 퇴장을 손짓으로 유도하는 모습이 실린 언론기사를 링크시켰다. 그리고는 이렇게 적었다.

"세 얼굴, 네 얼굴도 가능한 분입니다. 자신이 유∙불리에 따라 얼마든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