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조기업의 도전] ‘알알이쏙’으로 신화가 된 여성 발명왕
[1인 창조기업의 도전] ‘알알이쏙’으로 신화가 된 여성 발명왕
생활문화기업 ‘제이엠그린’
  • 창업진흥원
  • 승인 2014.10.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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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대단하다. 수많은 발명특허의 주인공이자, 생활문화기업 제이엠그린의 CEO 이정미 대표. 몇 줄의 글로 그녀를 모두 설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로 이 대표의 약력은 화려하고도 다양하다.

▲ 이정미 대표
2013년 한해에 추가된 수상실적만 해도 ‘세계여성발명대회’ 금상 수상을 비롯해 3개.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만 해도 ‘식품용 제빙용기’ 특허출원 등 10개 이상. ‘G-Fair Korea’ 등 4개의 국내 박람회와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시회’ 등 5건의 해외 전시회 참가. 미국FDA 등 3개 국 4개 기관으로부터 안전성 검사 통과. 그리고 수십 차례의 TV방송 출연과 언론 보도까지.

이정미 대표가 이끄는 제이엠그린 역시 2013년에도 마케팅적으로 눈부신 성과를 수없이 거두었다. 국내에서는 홈플러스 전국 매장을 비롯해 5개의 마트에 입점했고, 해외에서는 이베이, 아마존, 라쿠텐 등 세계적인 매장 5곳에 입점했다. 미국, 호주, 이스라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 6건의 수출을 성공시켰다.

살짝 오버해서 이야기하자면 제이엠그린은 ‘1인 창조기업’으로 시작했지만 이제 ‘창조기업의 1인자’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그러나 이 화려한 여성발명왕은 몇 년 전만 해도 평범한 주부였다. 다만 생활 속에서 맞닥뜨린 불편함을 해결할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고민한 사람이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최초의 발명특허인 ‘브래지어 패드’와 두 번째 발명특허인 ‘초음파 조류퇴치기’를 거치면서 이 대표는 발명에 대해 자신을 갖게 됐다. 비록 막대한 자금이 요구되는 등의 이유로 두 가지 아이템 모두 사업을 접긴 했지만, 그것은 제이엠그린의 전설적인 히트상품 ‘알알이쏙’ 탄생의 신호탄이었던 셈이다.

그녀가 눈 돌린 창업 아이템은 냉동 양념용기 알알이쏙이었다. 아침시간에 급하게 찌개를 끓일 때 냉동실에 얼려진 마늘을 칼로 잘라쓰는 게 번거롭고 위험했던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됐다. 이 대표는, 마늘이나 양념, 채소 등 냉동 저장해야 할 내용물을 한번 쓸 분량만큼 얼렸다가 쉽게 빼내 쓸 수 있는 양념용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끝에 알알이쏙 개발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이템은 아이템, 사업은 사업이다.

창업자금도 부족했고 관련정보도 없었던 이 대표는 여러 경로를 물색했다. 2011년 이 대표는 정부의 지원비 700만원을 받아 시제품을 만들고 사업을 시작했다. 금형제작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는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해주는 애로상담을 신청하여 전문가 컨설팅을 받으며 해결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시제품 제작에서 특허출원, 제품 생산, 디자인, 사무실 임대, 직원 고용, 판로 개척, 홍보, 수출 준비까지 모두 정부의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한다. 특히, 중소기업들을 도와주는 ‘마케팅 플랫폼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제이엠그린에 그 어느 것보다도 큰 도움이 되었다.

당시 특허 받은 알알이쏙을 따라한 저품질의 짝퉁 제품들이 7가지 이상이나 나와 가격을 교란시키고 매출을 떨어뜨린 데다가, 브랜드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까지 주고 있어 힘든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마케팅플랫폼의 온라인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이지데이’ 및 ‘네이트판’에 온라인 홍보를 하면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재 제이엠그린은 회사가 커지고 인원이 많아짐에 따라 중소기업청이 지원한 공동 사무실을 떠나 수원여자대학교 창업보육센터로 자리를 옮겨온 상태. 그러나 1인 창조기업의 열정과 도전정신 만큼은 처음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생활 속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기업. 편리하고 윤택한 웰빙 라이프를 발명하는 기업. 제이엠그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기를 응원한다.<창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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