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누가 뛰나 ②] 박완주 3선 저지할 자 누구?
[21대 총선 누가 뛰나 ②] 박완주 3선 저지할 자 누구?
천안을-상임위원장 거쳐 여당 원내대표 도전 유력…김원필·신진영·정종학 등 출마 준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3.21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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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모든 선거가 그렇지만 이번 총선 역시 국가의 백년대계를 결정지을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굿모닝충청은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충청권 주요 선거구의 출마예상자와 이슈 등을 살펴봄으로써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편집자 주

천안을 지역 21대 총선의 핵심 프레임은 ‘여권의 신예 박완주 국회의원의 3선을 누가 저지할 것이냐?’라고 볼 수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김원필 공동대표, 신진영 당협위원장, 바른미래당 정종학 지역위원장. 정당 및 가나다 순)
천안을 지역 21대 총선의 핵심 프레임은 ‘여권의 신예 박완주 국회의원의 3선을 누가 저지할 것이냐?’라고 볼 수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소속 김원필 공동대표, 신진영 당협위원장, 바른미래당 정종학 지역위원장. 정당 및 가나다 순)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천안을 역시 대표적인 도농복합 선거구다. 북부지역인 성환읍, 성거읍, 직산읍, 입장면에서부터 서울 강남 못지않은 불당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유권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 지역 21대 총선의 핵심 프레임은 ‘여권의 신예 박완주 국회의원의 3선을 누가 저지할 것이냐?’라고 볼 수 있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지냈으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현재는 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오랜 동안 활동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여당의원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연구모임 ‘더 좋은 미래’의 회장(대표의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 의원이 3선에 성공할 경우 전반기 상임위원장에 이어 후반기에는 원내대표 도전에 나설 거란 전망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

지역에서도 입지가 매우 튼튼한 편이다. 충남도의회 상임위원장인 이공휘 의원(행정자치위원회)과 김연 의원(문화복지위원회), 오인철 의원(교육위원회)이 모두 박 의원의 최 측근이다.

때문에 충남도청 내부에서는 “박완주계가 반대하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박 의원과 겨룰만한 당내 공천 경쟁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김영수 전 천안시의회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최근 충남도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되면서 박 의원의 무혈 공천은 더욱 유력해졌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원필 한국청년유권자연맹 공동대표와 신진영 천안을 당협위원장이 공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김원필 공동대표는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과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청년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고(故) 김종식 전 국회의원(신민주공화당, 13대)의 아들이기도 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호연 빙그레 회장(전 국회의원)과는 사촌지간이다.

충남 천안을 역시 대표적인 도농복합 선거구다. 북부지역인 성환읍, 성거읍, 직산읍, 입장면에서부터 서울 강남 못지않은 불당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유권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자료사진: 천안시 불당동 전경)
충남 천안을 역시 대표적인 도농복합 선거구다. 북부지역인 성환읍, 성거읍, 직산읍, 입장면에서부터 서울 강남 못지않은 불당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유권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자료사진: 천안시 불당동 전경)

신진영 위원장은 최근 ‘충청홀대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망론을 키우고 있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최 측근이다. 이 전 총리가 충남도정을 이끌었던 민선4기 도지사 비서실장을 지냈다.

국회 경험도 풍부하다. 김제식 전 의원(서산‧태안)과 박찬우 전 의원(천안갑)의 보좌관을 지냈으며, 현재 단국대 천안캠퍼스 공공관리학과 초빙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만약 이 전 총리가 천안갑으로 출마할 경우 신 위원장 역시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정종학 천안을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확실시 된다. 제8대 충남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지냈으며 새누리당 천안을 당협위원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풍부한 경륜을 자랑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 의원의 공천이 유력하고, 지역적인 기반도 탄탄한 만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후보 단일화가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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