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는 한서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과 공동으로 4월부터 6월까지 초등학생 약 150명을 대상으로 인문체험학습 ‘이용후생의 인문도시 당진, 우리고장 알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용후생의 인문도시 당진, 신북학파 인문나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현장답사와 이론교육을 병함으로써 역사의식을 갖춘 미래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체험은 당진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인 면천읍성과 면천향교, 영탑사, 안섬 풍어굿전시관, 충장사, 복지겸 사당, 창의사. 면천 항일기념탑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교실에서는 당진의 지리와 설화, 풍습, 인물, 무형문화유산, 만세운동 등에 대한 이론수업이 이뤄진다.
이밖에도 당진문화지도 그리기, 팝업북 만들기, 인물카드 및 항일신문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도 병행된다.
시 관계자는 “4월 초까지 초등학교 3~6학년생을 학급별로 신청 받아 역사 강사가 담임교사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우리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학생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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