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 종합사격장 준공식이 22일 오전 갈산동 61-12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맹정호 시장과 나소열 도 문화체육부지사, 대한사격연맹 관계자 등 주요 인사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와 감사패 수여, 총기 기증식,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비 13억5000만 원 등 총 7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종합사격장은 대지면적 9746㎡, 건축면적 1666㎡에 철근콘트리트 지상 1층 건물로 조성됐다.
종합사격장은 ▲10m 공기총 실내사격장 30사대 ▲25m 권총 격벽식 20사대 ▲50m 라이플 격벽식 12사대 등 총 62사대를 갖추고 있으며, 국제규격에 맞는 최신식 전자표적 시스템으로 관리·운영될 예정이다.
서산시청 사격팀(감독 박신영)은 지난해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전국체전 등 주요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종합사격장 준공에 따라 선수들의 경기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맹정호 시장은 “사격은 우리 시를 대표하는 스포츠 종목으로, 지난해 세계를 향해 금빛 총성을 울렸다”며 “올해부터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종합사격장이 준공된 만큼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24일까지 충남사격연맹회장배 사격대회 및 제48회 전국소년체전 2차 선발전이 종합사격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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