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친일 반민족’ 인사들을 ‘모리배’라는 한 묶음으로 맹공
전우용, ‘친일 반민족’ 인사들을 ‘모리배’라는 한 묶음으로 맹공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9.03.22 2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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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이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로 국민이 분열됐다'고 발언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규탄하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사진 캡처)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이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로 국민이 분열됐다'고 발언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규탄하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사진 캡처)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반민특위 국론분열 초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겨냥한 비판이 여전히 가시질 않고 있다.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일비호 망언한 나경원은 사퇴하라며 나 원내대표를 규탄하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101세 독립유공자 임우철 애국지사를 비롯 독립운동가의 배우자·후손 40여 명은 이날 “나경원은 과거 일왕의 생일잔치에 참석하는 행동으로 국민에게 실망감을 준 것을 넘어, 일본 토착 왜구와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라고 외쳤다.

이들은 "나경원은 과거 일왕의 생일잔치에 참석하는 행동으로 국민에게 실망감을 준 것을 넘어, 일본 토착 왜구와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삼일운동 100주년인데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성명' 밖에 낼 수 없는 건, 친일 반민족 모리배의 정신적 후손들이 여전히 기득권 세력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친일 반민족 모리배의 혈연적 정신적 후손들은 단 한 번도 집단으로 '사죄 성명'을 낸 적이 없다”라며, 사죄를 모르는 친일파의 반역사적이고 몰역사적인 한계를 들추었다.

그는 이날 ‘친일 반민족’ 인사들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여기에 ‘모리배’라는 표현까지 덧붙여 친일과 반민족 행위를 일삼으며 자신들의 이익만을 꾀하는 ‘친일 반민족 모리배’라는 한 동아리로 묶어 몰아붙였다.

국립국어연구원이 발간한 표준국어대사전에 ‘모리배(謀利輩)’는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사람이나 그런 무리’라고 풀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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