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코리아텍이 오는 25일 세계 최초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 러닝 팩토리(Smart Learning Factory)’를 오픈한다.
스마트 러닝 팩토리는 설비제조, 공장 운영 기술에 가상 물리시스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합한 ‘지능형 생산공장’을 의미한다.
관리자 개입 없이 수집된 데이터와 장비, 장비와 장비간 실시간 소통을 통해 주문량, 종류에 따라 자재 투입과 생산방법을 조정한다.
주변 상태(에너지, 환경, 설비 등)를 고려해 생산설비와 생산품이 서로 통신하고 자율적으로 판단해 제품을 생산하는 자율생산 체계를 갖춘 지능형 생산설비다.
4차 산업혁명 대비,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과 재직자 평생능력개발 향상을 위해 국내 대학 중 최대 규모로 지어졌다.
건축면적 300평 규모 건축물로, 제품생산공간, 로봇교육공간, VR/AR교육공간, 연구개발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첨단 요소기술이 융합돼 일련의 생산 과정(주문, 자재검사, 조립, 완제품 평가, 포장, 출하)이 이루어지고 실습교육과 시연이 가능하다.
핵심기술인 PLC, 로봇, 센서 및 엑츄에이터, 영상, 3D 프린팅, 가상공정 시뮬레이션, 공정설계, 생산관리 등 요소기술을 상시 개발해 기업현장에 제공한다.
타이머(Timer), 태그(Tag) 등 제품을 발주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직접 스마트 팩토리 요소기술을 이용해 생산하게 된다.
특히 KT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 5G 기반 통신망을 활용해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코리아텍은 지난 2017년 6월 스마트러닝팩토리 시스템 연구팀을 구성했다.
삼성전자, LS산전, 현대로보틱스, 일본 오므론, 독일 보쉬 및 루어(Ruhr)대학 등 20여 곳의 국내외 교육기관, 연구소, 사업장을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스마트 러닝 팩토리는 학부생부터 재직자, 시민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학부생 대상으로는 융합 교육과정용 실습공간•스마트팩토리 요소기술 및 융합교육•프로젝트형 수업 등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삼성 디스플레이, 삼성 SDI, SK 하이닉스, 현대제철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재직자 직무역량 향상교육과 미취업자 취업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초중고 학생에게는 스마트 러닝 팩토리 현장 체험과 미래전공, 직업체험관으로 활용된다.
이성기 코리아텍 총장은 “분야별 전문지식과 융합능력 등을 보유한 고숙련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장으로 활용해 평생직업능력개발 허브기관으로 발돋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실업 및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로서 새로운 지식과 새로운 사고가 필요한 스마트 러닝 팩토리를 활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