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현 대전시의원 “교육청, 지방채 상환 줄여서라도…”
정기현 대전시의원 “교육청, 지방채 상환 줄여서라도…”
‘미세먼지 안전’ 위해 대전지역 학교체육관 필요 40곳 우선 투자 요구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9.03.24 18: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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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현 대전시의원(교육위원장)
정기현 대전시의원(교육위원장)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지방채 상환을 줄여서라도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에 투자해야 합니다.”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인 정기현(유성구3,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지난 22일 개회한 제2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해 학교체육관 신설을 촉구했다.

정 시의원에 따르면 현재 대전시 지역 304개의 전체 학교 중 285개 학교에 학교체육관이 있지만(설치율 약 93.7%), 실제 학교체육관 신설이 필요한 학교는 40개교다.

19개 학교에 학교체육관이 없고, 총 42개 학교는 2개 학교씩 학교체육관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21개 학교에 학교체육관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정 시의원은 설명했다.

정 시의원은 “시교육청 학교체육관 건립 계획을 받아보니 올해는 동대전초등학교와 매봉중학교 외에 6개 학교를 추가 선정하고, 이후 2022년까지 매년 5개 이상의 학교를 선정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미세먼지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 보다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 설동호 교육감 임기 내에 학교체육관 건립 추진을 완료해 달라”라고 촉구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시교육청 지방채 상환액 축소와 대전시 부담액 확대를 제안했다.

정 시의원은 “지난해부터 시교육청이 발행한 지방채가 전혀 없고, 지난해 1200억 원의 지방채 상환을 했는데, 올해도 1300억 원 이상을 계획하고 있는 등 시교육청 재정 여건이 호전되고 있다”며 “지방채 상환도 중요하지만, 이를 조금 줄여서라도 아이들의 교육활동에 꼭 필요한 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감 임기 내에 모든 학교에 학교체육관 건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학교체육관 예산 20억 원 기준 30%인 6억 원을 대전시가 부담하고 있었지만, 최근 신축 학교에는 최소 30억 원 이상이 필요하다”라며 “학교체육관은 주민을 위한 공공체육시설로서의 기능도 해내는 만큼, 시가 부담하는 예산을 증액한다면 시 교육청의 학교체육관 건립 사업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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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인 2019-03-26 04:15:16
왜 미세먼지를 핑계?
학교 체육관 필요성은 무궁무진.
학기중, 수업 중엔 당연히 학생들을 위해 개방이 안되지만,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시기에는 완전 개방해서 인근 주민들이 맘껏 체육활동을 즐기도록하면 얼마나 좋겠나? 휴일 개방이 학교에 부담되지 않도록 관리는 따로 용역을 주면 그만큼 일자리도 생기고,
미세먼지 공포감은 이제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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