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24일 오전 8시 50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에 있는 LG화학(NCC) 공장에서 일하던 50대 근로자 김 모 씨가 추락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외부 하청업체 소속인 김 씨는 이날 열교환기 커버 조립작업 현장에서 볼트 세척작업을 한 뒤 이동하던 중 발을 헛디뎌 2m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씨는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안전고리를 연결하고 작업을 진행했으나, 이동 중에는 이를 풀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 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다행히 요추 골절 외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 노동계 인사는 “해당 병원 응급실 의사는 정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의 치료 계획은 내일 가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사고 사실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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