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사로잡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세종시민 사로잡은 ‘희망도서 바로대출’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9.03.25 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행 1년반 만에 2만 5000여명(56000권)이용

‘읽고 싶은 책 서점서 대출·반납’ 방식

市, 관련예산·참여 서점 등 확대키로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시행중인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은 시민들이 읽고 싶은 책을 지정 서점에서 고른 뒤, 그 자리에서 대출과 반납을 하는 서비스.

독자가 읽고 난 뒤 반납된 책은 시가 공공도서관 장서로 구매해 비치하게 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8월부터 시작한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은 2만 5000여 명(올해 3월현재 기준)이었다.

이들이 빌려간 도서의 수는 5만 5,800여 권에 달했다.

이 같은 호응을 바탕으로 세종시는 올해 사업비 5억 원을 투입,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사업비는 지난해 보다 1억 원이 늘어난 총 5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3만 5,000여 권 보다 9,000여 권이 늘어난 4만 4,000여 권의 책을 구매해 소장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종시는 최근 타임문고(보람동)와 협약을 맺고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이용서점으로 새로 지정했다.

따라서 세종에는 이용서점 교보문고(어진동)·세이북스(어진동)·세종문고(아름동)·영풍문고(어진동)·아름서점(아름동)·홍문당(조치원읍) 등 총 7곳으로 늘었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은 세종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나 지정서점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공공도서관에 동일도서 14권 초과 비치한 책이나 권당 5만 원 이상 도서, 수험서, 잡지 등은 제외된다.

이홍준 교육지원과장은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는 시민들이 원하는 신간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책 읽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방법으로 도서관 장서를 확충해 ‘책 읽는 세종, 10만 장서 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